▶단삼 설명안내

단삼(S. miltiorrhiza)은 
꿀풀과(Lamiaceae) 단삼속(genus Salvia)에 속하는 한약재입니다. 
현대에 들어 다양한 약리작용 특히, 성인병의 치료 효과가 밝혀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단삼을 함유한 ‘단삼복방정제’와 ‘복방단삼적환’은 중국약전(2010)에 공정약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잠깐 상식으로 알아두자면, 단삼속에는 세이지(S. officinalis)도 포함되는데, 세이지는 유럽역사 속에서 중요한 약용식물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항생제가 발견되기 전에는 결핵 환자의 발한 예방에 추천되기도 했습니다

단삼 성분
1. diterpenoid quinones
2. hydrophilic phenolic acids
3. 에센셜 오일

단삼성분에 대한 연구는 60년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10여 개 이상의 성분이 분리,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연구는 liphothilic diterpenoid quinones를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삼의 주요 성분 중 magnesium diterpenoid lithospermate B(MLB=salvianolic acid B), rosmarinic acid(RA), lithospermic acid(LA)로 구성된 단삼다분산염(丹参多酚酸盐)을 제약화했으며, 이는 2005년 중국 SFDA의 신약으로 등재되었습니다 [3].

단삼
1) 단삼 : 적갈색~어두운 적갈색으로 거칠고, 세로 주름이 있다.
2) 단삼 채집품 : 뿌리줄기가 짧고 긴 원기둥 모양으로 때로 1~2개 또는 여러 개로 갈라져 있다.
3) 단삼 절편 : 단면은 황갈색~갈색으로 기름이 번들거리며, 질은 유연한 것이 좋다.
4) 단삼 횡단면 : 피부는 적갈색이며 목부는 회황색 또는 자갈색이고 유관속은 황백색이며 방사상으로 배열되어 있다.

단삼 약리

약리 : 1. 심혈관계에 대한 작용

1) 심장비대 억제 및 허혈손상 등에 보호효과
2) 관상동맥 이완작용
3) HO-1에 대한 활성

2. 죽상경화증의 억제
3. 항-고혈압
4. 항-고지혈증
5. 항당뇨 활성
6. 항응고의 활성
7. 간기능에 대한 작용(간세포보호)
8. 급성 폐손상에 대한 활성

- 해수처치에 의한 폐의 조직학적 변화를 억제

9. 신장 손상에 대한 활성
10. 항-섬유증 활성
11. 항-골다공증

1) 골재흡수 억제 및 골형성 촉진
2) 파골세포 억제
3) 골형성 촉진
4) cathepsin K 억제

12. 중추신경계에 대한 작용

1) 항-뇌경색
2)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
3) 파킨슨에 대한 연구

13. 알코올 흡수에 대한 작용
14. 항염증 작용

1) COX 경로에 대한 작용 및 NO 생성억제
2)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억제
3) MAPK 경로의 인산화 억제

15. 항산화 활성
16. 항암 활성
17. 기타

1) 심혈관계 및 다양한 혈관질환에 대한 작용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단삼이 가지는 심혈관계 질환 및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삼은 심근세포 내 칼슘의 증가를 감소시켰으며, 심근허혈 등의 손상부위를 억제했습니다 [1,6]. 또한 혈관이완 작용 및 혈압상승을 억제하는데, 단삼의 성분이 ACE 억제 작용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단삼은 고지혈증에도 일정 작용을 보이는데, 동물모델에 단삼을 4주간 사용했을 때 혈장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감소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1].

2) 간, 폐, 신장의 손상 억제
단삼의 물추출물은 몇몇 연구모델에서 간세포 손상을 억제했습니다. 또한 해수로 유발된 폐 손상 모델에서 tanshinone IIA(단삼의 성분)은 폐의 조직학적 변화 및 폐부종을 억제했습니다. 단삼 및 단삼의 성분은 허혈/재관류로 유발된 신장의 손상 및 만성 신부전 동물모델에서 지표의 개선을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1].

3) 골다공증에 대한 활성
최근 단삼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질환은 바로 골다공증입니다. 2004년에 처음으로 단삼이 항-골다공증 활성을 나타낸다고 보고되었는데, 난소제거로 유발된 골다공증 동물모델에서 단삼 물추출물은 골다공증을 예방했습니다 [4]. 이후 진행된 연구를 보면, 단삼은 뼈의 재흡수를 억제하고, 형성을 자극하며, 파골세포(osteoclast)의 형성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단삼은 뼈의 형성 및 혈관형성 표지자를 상향 조절했습니다. Guo Y 등은 단삼의 항-골다공증 작용의 리뷰(2014)에서, 단삼이 골다공증 치료의 다중-타겟 본초로 생각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5]. (저자가 검색한 골다공증 처방의 30%이상이 단삼을 함유하고 있었습니다.)

4) 중추신경계 작용
단삼에 대한 연구들은 단삼이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작용 역시 보고하고 있습니다. 과거 천왕보심단 등의 처방에서 단삼을 사용했던 것을 미뤄 보면, 그다지 새로운 시각은 아닙니다. 단삼의 연구는 크게 뇌경색, 알츠하이머, 파킨슨병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단삼은 허혈로 인한 뇌의 손상을 억제했습니다. 또한 알츠하이머의 중요 병인으로 지목되는 Aβ의 응집 및 그로 인한 세포자멸사를 억제했습니다. 또한 단삼의 성분인 cryptotanshinone이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 (acetylcholinesterase)를 억제한다는 것이 보고되어,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파킨슨병 모델에서도 단삼 성분의 개선 작용을 보고했습니다 [1].

주의사항

와파린과 약물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습니다. 약물동력학 및 동태학적 측면에서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는 단삼 사용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한 디곡신과의 상호작용을 염두에 두고,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단삼 복용 환자의 소수에서 구갈, 현기증, 권태감, 둔감, 손의 감각 마비, 호흡곤란, 빈맥, 오심, 구토 및 위장관계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단삼은 3개월(90일) 복용 해야 합니다.